결혼 30주년 여행!!!
여행장소가 처음부터 여수는 아니었지만...
5년 만에 다시 만난 여수의 봄은 여전히 아름다웠고...
우리부부를 기다리고 있었단 착각이 들 만큼...
날씨마저도 좋았습니다...
여행을 즐길 여유가 많지않았음에도 세번씩 여수를 찾은 건...
언제든 찾아가면 반겨주는 남편의 죽마고우 덕분입니다...
늘 항상...
두 팔 벌려 반겨주는 친구가 있어 여수여행은 즐겁습니다...
향일암 가는 길목 어느 카페에서...
여수의 봄을 만나 황홀경에 빠져있는 동안...
오랜만에 만난 두 남자 뭐가 이리 재미날까요???
금세 오십년 전 동심으로 가버렸습니다...
바다향과 함께 마시는 아메리카노 한 잔...
그리고 어린날의 추억 한 조각!!!
무엇하나 놓칠세라 연신 사진기에 담는 동안...
절로 힐링이 됩니다...
맘에 꼭 든 이 카페...
몇 년 후 다시 찾기로 하고 향일암 향해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