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었던 어제...
열세 살 지애공주님이 남기고 간 선물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야기가 있는 집이라고...
돈을 받고 손님을 모시기는 하나...
상업적이지 않은 집이었으면 좋겠다고...
지인이 사는 시골집처럼 편안한 집이고 싶다고...
여행 중에 하룻밤 머물고 가는 집일지언정...
한참 지난 후 떠올릴 때...
함박웃음이 함께 피어났으면 좋겠다고...
도시에서의 바쁜 일정을 접고 내려와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내 집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잠시 머무는 동안이라도 편안하셨으면 좋겠다고...
블로그에 담아가는 이야기들이...
모자라지 않게... 넘치지 않게...
오시는 분들께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하는데...
우리부부의 마음이 어느만큼 전해질까???
인연의 고리를 엮어가는 분들도...
사행추한옥의 이야기 한 조각 담아가시기는 할까???
살짝 궁금한 날도 더러 있는데...
공주님이 남겨주고 간 소감문을 보면서...
고맙고 참 많이 행복했습니다...
밝고 건강한 감성을 지닌 어여쁜 소녀는
이리 귀한 선물을 두고 가면서...
머무는 동안 무엇을 담아갔을까 궁금합니다...
늘 처음처럼!!!
욕심내지 말고 과하지 않게...
편안한 쉼터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봅니다...
어여쁜 소녀가 남겨준 소감문을 읽고서...
- 소감문 -
안녕하세요, 지애입니다.
으.. 음.. 그러니까 소감문을 써보도록 할게요.
우선 바깥(마당)에 온갖 돌과 풀이 있어서 체험해보기 좋은 기회였습니다.
게다가 가마솥에 불을 지피는 것도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좀 연기가 많이 나는 게 안좋긴 하지만!
옛날의 밥솥을 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게다가 내부는 얼마나 새롭고 따뜻하고 아늑하고 아름다운지!!
나무와의 조화와 시와 글귀도 잘보았습니다.
겉과 내부를 잘 표현하여 저까지 정말 흐뭇해지는 집이었습니다.
저희를 이렇게 아름다운 집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요즘 도시에 사는 보기 힘든 멋지고 웅장한 한옥집이었습니다.
저에게 이렇게 귀한 체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잘 먹고 잘 쉬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 뒤집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뒤집으세요
사랑하는 이와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따스한 추억 한아름 담아가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
사랑 행복 & 추억 ♡♡♡ 한옥민박 사행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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