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안내/다녀가신 분들

어머님의 팔순을 축하드립니다!!!

사행추 한옥 2018. 5. 21. 15:12


2018년 5월 19일 토요일

사랑 행복 & 추억 ♡♡♡ 한옥민박 사행추에서는

1남 6녀의 어머님 팔순 생신모임이 있었습니다...






5월 초순 경 아드님의 예약으로

대구와 청주에서 사행추한옥을 찾아주셨습니다...






어머님의 팔순 축하자리라는 걸 몰랐더라면

십 년 쯤 더 젊은 어머님이라 느낄만큼 정정하십니다...






모시기 전날 확인 차 전화 드렸더니

고기 구울 LPG 가스통과

고기굽는 판을 가져오셔도 되는지를 물으십니다...






우리집에 숯불용 숯과 그릴이 준비되어 있긴하지만

원하시면 가져오시라 말씀드리면서도 상상이 되지않았는데






아!!!

세상에 하나뿐인 특수제작 고기판을 가져오셨습니다...






오시자마자 일단 가스통 열결부터~~~

어느새 평상위엔 술병과 술잔이...






언젠가 방명록에 남겨주고 간 한 청년의 글이 생각납니다...

술은 언제나 옳다!!!






우리 친정만 그런 줄 알았는데

어디나 살아가는 모습은 비숫한 가 봅니다...






독채를 내어드리고 나왔다가 잠시 들렀더니

고기를 구워주십니다...

오셔서는 어머님께서 쑥 캐다 직접 만든 떡을 맛보라 주시고

가실 때에는 참외를 주십니다...






방명록을 남겨주십사 부탁드렸더니

사위님 세 분이 툇마루에서 펜을 드셨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찰칵!!!   그 모습을 담았습니다...






민박 손님을 모시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웁니다...

텃밭 곳곳을 살펴주시고 가지치는 법을 알려주시는 손님들






분명 정성된 마음으로 모셔야하는 손님인데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사람들처럼 마음이 참 좋습니다...







어머님 품에 안겨

좋은날 저희집에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건강하시라는 인사를 드리고 배웅해드렸습니다...


멀어져가는 차를 바라보면서 성호를 긋습니다...

어머님의 건강을

6녀 1남의 우애를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