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셀카 찍는 남자

사행추 한옥 2018. 7. 20. 11:17


근무 중에 느껴지는 휴대전화 진동

열어봤더니

사랑스런 남편의 큼지막한 얼굴 사진 가득






내게 윙크하며 사랑고백 하는 거 같지는 않고

뭐냐 물었더니






밭일 하다가 땀이 나서

땀나게 일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어

셀카 찍어 보냈답니다 ☆☆☆






우쭈쭈 우쭈쭈

예순한 살 남편이지만

이럴 땐 살짝 귀엽습니다






이 남자를 위해 나는 가끔

청국장을 끓이고 된장찌개를 끓이고

현미밥해서 밥상을 차립니다






이 남자 나를 위해

퇴근 시간에 맞춰 텃밭 오이 상추 따다가

매콤한 비빔국수를 만들어줍니다






이 사람의 남자라서

이 사람의 여자라서 얻게 된 이름

남편과 아내






부부라서 참 든든하고 좋습니다

계속 되는 폭염을 살아내는 것도

남편이고 아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도 알콩달콩 예쁜 사랑하세요 ♡♥♡♥♡♥♡




'우리 > 우리 사는 모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이 예쁜날  (0) 2018.07.30
예쁜아이와 빅민턴 아침운동  (0) 2018.07.26
우리부부의 피서법  (0) 2018.07.19
서른살 아들 그리고 친구들!!!  (0) 2018.07.09
추억을 선물하는 단양한옥마을  (0) 2018.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