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중에 느껴지는 휴대전화 진동
열어봤더니
사랑스런 남편의 큼지막한 얼굴 사진 가득
내게 윙크하며 사랑고백 하는 거 같지는 않고
뭐냐 물었더니
밭일 하다가 땀이 나서
땀나게 일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어
셀카 찍어 보냈답니다 ☆☆☆
우쭈쭈 우쭈쭈
예순한 살 남편이지만
이럴 땐 살짝 귀엽습니다 ♥♥♥♥♥♥♥
이 남자를 위해 나는 가끔
청국장을 끓이고 된장찌개를 끓이고
현미밥해서 밥상을 차립니다
이 남자 나를 위해
퇴근 시간에 맞춰 텃밭 오이 상추 따다가
매콤한 비빔국수를 만들어줍니다
이 사람의 남자라서
이 사람의 여자라서 얻게 된 이름
남편과 아내
부부라서 참 든든하고 좋습니다
계속 되는 폭염을 살아내는 것도
남편이고 아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도 알콩달콩 예쁜 사랑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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