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서른살 아들 그리고 친구들!!!

사행추 한옥 2018. 7. 9. 11:09



엊저녁 아들의 전화

8월 둘째주말에 친구들이 오고싶다는데

숙박요금을 안받으시면 부담스러워 못오겠답니다...


그 말 들은 남편 예약판에 이리 써 놓아서 웃었습니다...


돈 내는 아들 친구






지금껏 만나면 밥 사주고

군복무 할때도 수신자부담(1541)으로

안부전화하던 아이들이었는데

언젠가부터 과일과 술 한 병 사들고 다녀가더니

이젠 방값을 내고 오겠다는 아들 친구들!!!


언제 크나???

밥벌이는 하고 살아가려나???

그랬는데

제 몫은 하며 살겠구나 싶어 맘이 좀 놓입니다...



기다려주는 거!!!

믿고 응원해주는 거!!!

자녀에 대한 걱정보다 믿음으로 지켜봐주는 거!!!


늘 기억하며 기르려했음이

그나마 잘 자란 거 같아 좋습니다...


방값은 얼마나 들고 오려는지

먹거리도 챙겨오르는지

기대해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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