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을 주일이라 표현하는 이들이 많지만
나는 그 표현이 마냥 어색하기만 하고
늘 일상이 우선인지라
1년에 몇 번 쯤 미사가 생각나지만
지나다 성당이 보이면 잠깐 둘러보게 됩니다...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하면 농다리가 생각나고
전국 80% 이상의 숯을 만들어내는 곳이 백곡면이라고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숯을 사러 가다보니 배티성지 이정표가 보입니다...
나들이 삼아 숯을 사러 찾은 진천군 백곡면
목적지에 들러 숯을 사서 싣고
배티성지를 찾았습니다...
배티성지 순례길 한바퀴 걸어봅니다...
헉헉대면서~~~
가만히 기도를 바칩니다...
하느님! 당신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게 해주세요...
언제 어디에서 어떤 상황에서든
당신께서 지켜주심을 기억하게 해주세요...
가끔 이렇게 내맘대로 기도하면서
그 기도가 하늘에 닿기를 바랍니다...
염치없지만 간절히
나의 행동으로 인해 누군가의 맘이 아프지 않기를...
서툴지만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어내는 사람이기를...
그러기를 기도하며 나를 잠시 돌아봅니다 。。。
'우리 > 우리 사는 모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맙구나, 고마워! (0) | 2018.11.05 |
---|---|
삶속에서 만나는 우리들의 소확행 (0) | 2018.11.02 |
도담삼봉에서 만난 가을이야기 (0) | 2018.10.24 |
가을나들이 창녕 우포늪 (0) | 2018.10.21 |
가을 나들이 영주 부석사 (0) | 2018.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