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자락에서
다시금 마음으로 느낍니다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야한다는 걸
2018년 마지막 주말
집에서 방콕하며 한 해를 돌아봅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게 우리의 삶이라지요
쉰세살을 보내면서 또 한 번 맘에 담아봅니다
사흘 전부터 감기기운이 있다는 남편
특별한 일정없으니 푹 쉬면 낫겠지!!! 그랬는데
목요일 낮부터 시작한 딸꾹질이 멈추질 않는답니다
금요일 아침
힘들어하는 남편 두고 출근해서
꼭 해야 할 업무 하나 처리해놓고 조퇴
감기와 딸꾹질로 고생하는 남편과 병원행
딸꾹질에 약이 있나 싶었는데
다행스럽게 그런 사람도 있있답니다
치료받고 처방받은 약 먹고
딸꾹질의 강도가 약해지면서 완전히 멈췄습니다
이틀 동안 하던 딸꾹질이 지금은...
회사 업무가 많아 정신없이 보내면서
28일 금요일엔 회식하자 했었는데
31일 월요일에 휴가를 써도 된다고 해서
징검다리 휴일이라는 걸
나도 한 번 쓸 수 있겠구나 했었는데
남편에게 갑자기 찾아온 감기로
모두 꽝이 되고
한 해 마지막 주말 남편 간호하며 방콕합니다
범사에 감사
우리네 삶 속 진리임을 알면서도
정작 일상속에서 잊고 살다가
이렇게 한번씩 문득 생각합니다
무사무탈하게 보낸 2018년
참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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