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랑 복숭아는
몇 개쯤 모습을 보이려는지
가지마다
꽃이 활짝 피고
몇 포기 심은 모종도
자리를 잡고 제법 잘 자랍니다
남편 좋아하는 할미꽃이랑
아들 좋아하는 민들레가
환하게 웃어주고
곳곳에서
꽃잔디가 화사함을 더해줍니다
텃밭 한켠 자리잡은 참나물
식탁위에 오르고
형님께 얻어다 심은 쪽파
쑥쑥 자라는 거 보면서
올해도 랜덤인
사행추한옥 텃밭 먹거리들
언제 어느분들과 나누며
인연을 엮게 될까 생각합니다
한해 두해
민박손님을 모시면서
인연이 많아질수록
고마운 마음이 더해지고
그 마음안에
새로이 다짐합니다
늘 한결같은
변함없는 모습으로 인연을 엮어가자고
사행추한옥은 설명할 수 없으니
그냥 믿고 가보라고 해서
소개해 준 사람 믿고 왔는데
왜 그렇게 말했는지 이해가 갑니다!!!
고마운 마음과 함께
여러가지 다짐을 안겨주는 한마디였습니다
그나저나 다음 방문 때
맥주 한박스 가져온다고 하셨는데
그 다음방문은 언제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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