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가뭄에 단비를 기다리던 날
요란하지 않게 보슬보슬
정중히 찾아오신 비 님
조용조용 비 님 뒤따라 와
살포시 내려앉은 물안개
군간나루도 새별공원도 남한강도
찾아와 준 손님을
초록초록
온몸으로 반겨줍니다
비 갠 아침
운무가 걷히기 전 풍경을
마음 가득 담아둡니다
여유로운 아침
비요일의 짤막한 여행
소소한일상 속에서 누리는 호사가
나는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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