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마늘이 좋다는 걸
서울에 살 땐 몰랐습니다
음식점하며 가락시장 다니면서도
의성마늘만 알았는데
단양에 왔더니
단양대표농특산물이 마늘이랍니다
맛있게 맵고 끝맛이 달달하다고
처음엔 광고성으로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그 말로
단양마늘을 소개합니다
단양마늘은 하지마늘이라고
6월 하순 즈음
마을수확에 여념이 없습니다
마늘농가뿐 아니라
수확시기를 미룰 수 없어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지는 날도 많았습니다
이렇게 수확하고
한동안 건조과정을 거친 후
단양마늘은 민들레 홀씨처럼
전국으로 퍼져나갑니다
마늘농사를 짓지는 않지만
가까이에 든든한 언니가 계셔서
나는 이렇게 편안히
1년 먹을 마늘을 품에 안습니다
퇴근하고 갈게요
문자 보내놓고 갔더니
가지랑 토마토까지 한아름 안겨주십니다
타지에서 온 사람을 품어주는 원주민의 넉넉함도
맛있게 맵고 달달한 마늘도
단양의 자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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