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구름속에서 만난 동심

사행추 한옥 2019. 8. 15. 05:00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






도화지 위에

밑그림을 그렸다가 지웠다가






색을 입힐까???   말까???

바탕은 하양???   파랑???






그림놀이 하는 아이의 종합장처럼

하늘 가득 채운 구름이

재미나고 신기합니다...






흘러가는 구름 타고

동심 속 아이를 만났습니다...






사십 년을 지나고

거기서 또

수년을 지나가서 만난 아이






놀이터에서 한참을 뛰놀던 아이는

숨을 헐떡이며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어, 하느님이다!!!

기도하는 하느님이다!!!






이후 아이는

하느님이 정말 계신다고 믿고

하늘에서 항상 지켜보셔서

착하게 살아야한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동심 속 아이를 만난 여인이

아이에게 묻습니다...






그때 만난 그 하느님을

지금도 가끔 만나느냐고






갸우뚱하며 아이는

그런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다며

눈을 깜빡입니다...






나란히 앉은 동심 속 아이와

무언가를 열심히 찾습니다...






별사탕도 찾고 꽃반지도 찾고

어느날 부턴가 여인은 ♥ 찾기에 바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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