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각각 변하는 하늘
도화지 위에
밑그림을 그렸다가 지웠다가
색을 입힐까??? 말까???
바탕은 하양??? 파랑???
그림놀이 하는 아이의 종합장처럼
하늘 가득 채운 구름이
재미나고 신기합니다...
흘러가는 구름 타고
동심 속 아이를 만났습니다...
사십 년을 지나고
거기서 또
수년을 지나가서 만난 아이
놀이터에서 한참을 뛰놀던 아이는
숨을 헐떡이며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어, 하느님이다!!!
기도하는 하느님이다!!!
이후 아이는
하느님이 정말 계신다고 믿고
하늘에서 항상 지켜보셔서
착하게 살아야한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동심 속 아이를 만난 여인이
아이에게 묻습니다...
그때 만난 그 하느님을
지금도 가끔 만나느냐고
갸우뚱하며 아이는
그런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다며
눈을 깜빡입니다...
나란히 앉은 동심 속 아이와
무언가를 열심히 찾습니다...
별사탕도 찾고 꽃반지도 찾고
어느날 부턴가 여인은 ♥ 찾기에 바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