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만땅 주말보낸 덕일까
월요일이 주는 긴장 때문일까
한없이 늘어지던 모습은 간데없고
몸이 알아서 활기를 찾는다.
주말엔 일곱시가 되어서야
시계를 봤는데
다시 시작하는 월요일엔
이른 네시에 잠이 깬다.
커피잔에 뜨거운 물을 붓는다!
칠부에서 팔부정도가 딱 좋은데
오늘도 찰랑찰랑
찰랑거리는 잔을 들고 조심히 걷는다.
커피마시며 인터넷 신문보고
사진정리해서 블로그 포스팅 하나하고
밥 먹고 빅민턴 치고
여유롭게 출근
월 화 수 목 금 닷새는 되는데
주말엔 왜
귀차니즘에 빠지는 걸까???
어느새 3월도 절반이 지나고
후반부 시작이다.
인생그릇 2020년 3월도
깔끔하게 담아가고 싶다.
욕。심。내。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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