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소소한일상_중년부부의 또 하루

사행추 한옥 2020. 12. 2. 14:36

 

 

나이를 먹는 게

꼭 나쁜 건 아니지만

 

 

 

 

 

건강한 노년을 위해

운동이 필수가 되어야 한다는 거

 

 

 

 

 

운동자체를 싫어하는 내가

추운겨울 운동해야한다는 부담감

 

 

 

 

 

그건 좀 못마땅하지만

마냥 무시할 수가 없어서

 

 

 

 

 

이른아침 만보기를 켜고

집을 나섰습니다 。。。

 

 

 

 

 

우리집에서 용산골까지

1시간 남짓 칠천이백보 걷기

 

 

 

 

 

12월이니 춥기도 하겠지만

수능한파로 조금 더 쌀쌀한 아침

 

 

 

 

 

일단 집을 나서면 괜찮은데

나오기까지 왜 그리 꾀가 나는지~~~

 

 

 

 

 

십여분 쯤 걷다보니

움츠렸던 어깨가 펴지고

 

 

 

 

 

기분좋게 다가오는 찬공기와 함께

아침이 주는 여유를 즐깁니다 。。。

 

 

 

 

 

바쁜 일상에서 무심했던 주변이

하나둘 눈에 들어오는 시간

 

 

 

 

 

구불구불 시골길 중간중간

안전운행 위해 서있는 거울

 

 

 

 

 

오늘은 이 거울앞에서 사진찍기놀이

만보걷기의 시작은 살짝 부담스러웠으나

사진찍기놀이가 있어 그럭저럭 괜찮았던 하루

 

58년생 개띠남편과 66년생 말띠아내의

12월 두번째 날 흔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