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는 게
꼭 나쁜 건 아니지만
건강한 노년을 위해
운동이 필수가 되어야 한다는 거
운동자체를 싫어하는 내가
추운겨울 운동해야한다는 부담감
그건 좀 못마땅하지만
마냥 무시할 수가 없어서
이른아침 만보기를 켜고
집을 나섰습니다 。。。
우리집에서 용산골까지
1시간 남짓 칠천이백보 걷기
12월이니 춥기도 하겠지만
수능한파로 조금 더 쌀쌀한 아침
일단 집을 나서면 괜찮은데
나오기까지 왜 그리 꾀가 나는지~~~
십여분 쯤 걷다보니
움츠렸던 어깨가 펴지고
기분좋게 다가오는 찬공기와 함께
아침이 주는 여유를 즐깁니다 。。。
바쁜 일상에서 무심했던 주변이
하나둘 눈에 들어오는 시간
구불구불 시골길 중간중간
안전운행 위해 서있는 거울
오늘은 이 거울앞에서 사진찍기놀이
만보걷기의 시작은 살짝 부담스러웠으나
사진찍기놀이가 있어 그럭저럭 괜찮았던 하루
58년생 개띠남편과 66년생 말띠아내의
12월 두번째 날 흔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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