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코로나_19의 끝은 어디일까?
서른살이 지났으니
분명 성인인 게 맞는데
회사다니며 혼자 지내는 아이가
맘에 걸립니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연말에 얼마나 자유로울까 싶지만
때가 때인지라
매 끼니 챙기는 것도 버겁다길래
우족이라도 끓일까 물었더니
그것도 좋을 거 같대서~~~
우족이랑 도가니랑 사다가
한나절 가마솥에 우려내 놓고
이튿날 된장 풀어
배춧국이랑 시금칫국 끓이고
고사리 숙주 대파 넣어
육개장도 끓였습니다 。。。
열흘에 한 번이라도 다녀가면
먹거리 챙겨주기가 좀 수월할 텐데
아쉬운대로 된장국이랑 육개장이랑
몇 그릇 가져갔으니
추운겨울 속은 좀 든든할라나?
사골 한 번 끓이면 물리도록
한참동안 먹어야해서 잘 안했는데
아들이 먹고싶단 한마디에
한 솥 끓여낸 걸 보니
부모인가 봅니다。。。
핑계김에 냉장고 가득 채워진 국물~~
한동안 오늘은 뭐 먹지?
삼시세끼 집밥도 걱정없겠다 싶습니다 ^^
힘들겠지만 어떡하나요?
그냥 이렇게 조금씩 참고 노력하면서
예전의 그 날을 기다려야겠지요!
코로나_19의 종식을
간절한 맘으로 기도하고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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