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맛있는 음식

코로나_19 종식을 기원하며 집밥

사행추 한옥 2020. 12. 15. 05:55

 

 

도대체

코로나_19의 끝은 어디일까?

 

 

 

 

 

서른살이 지났으니

분명 성인인 게 맞는데

 

 

 

 

 

회사다니며 혼자 지내는 아이가

맘에 걸립니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연말에 얼마나 자유로울까 싶지만

 

 

 

 

 

때가 때인지라

매 끼니 챙기는 것도 버겁다길래

 

 

 

 

 

우족이라도 끓일까 물었더니

그것도 좋을 거 같대서~~~

 

 

 

 

 

우족이랑 도가니랑 사다가

한나절 가마솥에 우려내 놓고

 

 

 

 

 

이튿날 된장 풀어

배춧국이랑 시금칫국 끓이고

 

 

 

 

 

고사리 숙주 대파 넣어

육개장도 끓였습니다 。。。

 

 

 

 

 

열흘에 한 번이라도 다녀가면

먹거리 챙겨주기가 좀 수월할 텐데

 

 

 

 

 

아쉬운대로 된장국이랑 육개장이랑

몇 그릇 가져갔으니

추운겨울 속은 좀 든든할라나?

 

 

 

 

 

사골 한 번 끓이면 물리도록

한참동안 먹어야해서 잘 안했는데

아들이 먹고싶단 한마디에

한 솥 끓여낸 걸 보니

부모인가 봅니다。。。 

 

 

 

 

 

 

핑계김에 냉장고 가득 채워진 국물~~

한동안 오늘은 뭐 먹지?

삼시세끼 집밥도 걱정없겠다 싶습니다 ^^

 

 

 

 

 

힘들겠지만 어떡하나요?

그냥 이렇게 조금씩 참고 노력하면서

예전의 그 날을 기다려야겠지요!

 

코로나_19의 종식을

간절한 맘으로 기도하고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