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열을 더하는 한여름 중복
못 먹고 사는 때가 아닌지라
이름붙은 특별한 날이 뭐 중할까 싶으면서도
왠지 그냥 지나가면
뭔가 서운할 거 같은 날
초복도 그냥 넘기고
중복도 그냥 지나려니 서운했나 봅니다 。。。
오늘 중복인데 저녁에 뭐해먹지?
토종닭이라도 한마리 사다 삶을까?
요즘 코로나 확산으로
구경시장도 나가기 꺼려지는데~
냉동실에 돼지고기 있는 거 삶아먹고
토종닭은 말복으로 미룹시다!
삼복더위에 코로나 환자 급증으로
의료진들 방호복입고 고생하는 생각하면
복달임이 뭔 대수라고~
조금 서운해도 우리부터 조심하자 했는데
퇴근해 들어가 보니
복날 이보다 더 풍성할 수 있을까???
텃밭쌈채소와 오이 영양부추에 이어
후식 복숭아와 자두까지
완전 자급자족 한상차림입니다 ^^
최근 단양을 쑥대밭으로 만든
코로나 땜에 힘든 마음이
저녁밥상으로 치유받은 느낌이랄까요!!!
상추 대파 깻잎 고기 고추 마늘 새우젓 양파 부추
그 위에 중년부부의 사랑과 행복 얹어
한조각 추억으로 담아봅니다 ^^
2021년 중복에
코로나_19의 종식을 기원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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