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중복] 돼지고기수육 & 텃밭쌈채소

사행추 한옥 2021. 7. 22. 13:41

 

 

 

태양의 열을 더하는 한여름 중복

 

 

 

 

 

못 먹고 사는 때가 아닌지라

이름붙은 특별한 날이 뭐 중할까 싶으면서도

 

 

 

 

 

왠지 그냥 지나가면

뭔가 서운할 거 같은 날

 

 

 

 

 

초복도 그냥 넘기고

중복도 그냥 지나려니 서운했나 봅니다 。。。

 

 

 

 

 

오늘 중복인데 저녁에 뭐해먹지?

토종닭이라도 한마리 사다 삶을까?

 

 

 

 

 

요즘 코로나 확산으로

구경시장도 나가기 꺼려지는데~

 

 

 

 

 

냉동실에 돼지고기 있는 거 삶아먹고

토종닭은 말복으로 미룹시다!

 

 

 

 

 

삼복더위에 코로나 환자 급증으로

의료진들 방호복입고 고생하는 생각하면

 

 

 

 

 

복달임이 뭔 대수라고~

조금 서운해도 우리부터 조심하자 했는데

 

 

 

 

 

퇴근해 들어가 보니

복날 이보다 더 풍성할 수 있을까???

 

 

 

 

 

텃밭쌈채소와 오이 영양부추에 이어

후식 복숭아와 자두까지

완전 자급자족 한상차림입니다 ^^

 

 

 

 

 

 

최근 단양을 쑥대밭으로 만든

코로나 땜에 힘든 마음이

저녁밥상으로 치유받은 느낌이랄까요!!! 

 

 

 

 

 

 

상추 대파 깻잎 고기 고추 마늘 새우젓 양파 부추

그 위에 중년부부의 사랑과 행복 얹어

한조각 추억으로 담아봅니다 ^^

 

2021년 중복에

코로나_19의 종식을 기원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