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아주 오래전
23년 전에 컴퓨터를 샀다
이유는
"열 살 아들에게 필요할 거 같아서" 였으나
그 매력에 내가 먼저 빠져들었다
천리안
인터넷을 하려면 접속해야 하고
접속하는 시간만큼 돈을 내야해서
맘껏 사용하지 못하던 기억이 난다
싸이월드
이후 홈페이지를 만들어 일기처럼 글을 썼는데
사진없는 홈피가 좀 그랬는지 ~~~
디지털카메라
남편이 디카를 샀고
이후부터 내 싸이월드에도 사진이 있었으나
그렇게 재미가 더해질 즈음
사람들의 관심이 옮겨갔다
SNS
흥미는 있으나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기에 바쁘다
카카오스토리 & 밴드 & 블로그
싸이월드에서 카카오스토리로 옮겨 가
또 다시 익숙해질 즈음
카페와 블로그가 생겨나서
또 한참 흥미를 갖다보니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사람들은 또 새로운 걸 한다나뭐라나~~~
블로그 & 브이로그
사진과 글로 일상 담는 블로그에서
영상으로 만드는 브이로그가 대세란다
포토샵
배움은 설렘이다!
지금껏 이런 감성이 처음인지라
바쁨속에서도 놓지못하고
더디지만 따라간다
영상만들기
일상공감시대 "나만의 일상 브이로그"
강의 중에 듣는 용어도 낯설고
영상제작 계획도 작업도 서툴지만
마음으론 이미 완성이다
사랑 행복 & 추억 ♡♡♡ 사행추한옥
직접 찍어 편집한 사진과 영상 모아
좌충우돌 나만의 브이로그가 완성될 즈음
시선은 또 어디를 향해 있을까???
그때도 내게 열정이 있을까???
산책하며 사진기에 초록을 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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