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안내/다녀가신 분들

[단양여행] 봄비와 화로불멍의 아쉬움

사행추 한옥 2022. 2. 28. 16:23

 

 

 

2022년 2월 26일 토요일

여인들의 힐링나들이

 

 

 

 

 

세상을 향한 꿈을 키우던 대학시절

그 꿈을 함께 나누며

진로를 고민하며 쌓았을 우정

 

 

 

 

 

그 우정보따리를 무쇠팬 있는

단양에서 풀었습니다 

 

 

 

 

 

사는 지역이 달라

그 중간 어디쯤인 단양을 선택하셨는지

 

 

 

 

 

화로와 가마솥이 좋아

사행추한옥을 찾아오신 건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구경하고

어둠이 내려앉을 무렵 입실 후

바로 저녁식사로 이어졌고

 

 

 

 

 

식사 후

타닥타닥 장작타는 소리와 함께

불멍의 시간 좋겠다시더니

 

 

 

 

 

밤공기가 차가워 그러셨는지

화롯불 마다하고 들어가셨는데

 

 

 

 

 

에구머니나

천둥번개 동반한 봄비가 왔습니다

 

 

 

 

 

살짝 아쉽다가 휴~ 다행이다 싶었는데

화로불멍 아쉬웠다는 마음을

방명록에 남겨두고 가셨습니다

 

 

 

 

 

언젠가 머물고 가신 손님이

밤하늘의 별을 기대하고 왔다가

쌍무지개를 보게 되어 괜찮았다셨듯이

 

 

 

 

 

화로불멍 대신 겨울과 봄 사이에

흔치않은 비풍경 보셨으니

그래도 다행이다 싶습니다

 

 

 

 

 

봄을 재촉하는 겨울비와 함께

이렇게 또 하나의 인연을 담았습니다

 

사랑 행복 & 추억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