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8일 월요일
사랑♡채에 손님을 모셨습니다
여행중에 하룻밤 닿는 인연이지만
그 인연이 참으로 소중합니다
1월 끝날 일찍이 예약 되었다가
코로나 확진으로 취소되고
가족여행중인 비슷한 연배의 가족을
당일 예약으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 많은 집중에 그렇게
예약이 취소되고 또 새로운 인연을 엮으면서
하룻밤 스치듯 지나는 인연이지만
인연이 있기는 한 건가???
생각을 해봅니다
날이 추웠거나
이틀전 방에 불을 때지 않았더라면
모시기 힘들었을 텐데
당일 예약이었어도 입실까지
서너시간의 준비시간이 있어 모셨는데
고맙게도 저희집을 좋아해주셨습니다
저녁식사 후 함께 한 불멍의 시간
59년생 손님과 58년생 주인의 추억돌아보기
삼십중반의 딸은 재미가 적었을 텐데
끝까지 함께 하며
우리가 추웠을까 걱정해줍니다
귀촌의 꿈을 품고 계신 손님
머잖아 그 꿈 이루시고
소소한 행복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
타닥타닥 장작타는 소리
매캐하게 피어오르는 연기
그 속에 하룻밤 추억을 담았습니다
2월 끝날 사행추한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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