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을 한 팀씩 모시다보니
원하는 날 모시지 못할 때가 더러 있습니다
민박손님이 많은 건 아닌데
한두번 날짜가 겹쳐 가끔 오해를 부르기도 하고
그런 오해로 몇 달 전
예약문의를 받기도 합니다
머무시면서 재밌게 또 맛있게
즐기는 모습들 사진에 담기도 하고
여유로운 날 우리부부가 만드는 별미를
기록으로 남겨두기도 하고
도시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화로와 가마솥 그리고 무쇠팬을 보고
호기심에 또 재미삼에 오시는데
우리집 예약현황을 미리 묻기도 합니다
그럴때면 고맙기도 하지만
솔직히 조심스런 맘이 앞섭니다
한번 본 적 없는 누군가의
글과 사진을 보고 일정조정까지 해서 왔다가
혹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생각과 다르면 안 될 거 같은 생각에
마음이 쓰일때도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적모임 인원제한으로
가예약 후 추이를 지켜보는 중에
같은날 예약을 묻던 손님이 일정조정 후
그 다음주로 예약하면서 유튜브 보았다며
화로와 무쇠팬 이야기를 합니다
다녀간 손님이 올린 유튜브 찾아보고
예약한 손님과의 통화를 떠올리며
귀한 인연 엮기 위한
손님맞이 준비를 합니다
진솔한 맘으로 정。성。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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