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안내/다녀가신 분들

[단양여행] 엄마의 설렘이 좋았던 날

사행추 한옥 2022. 10. 5. 13:59

 

 

 

2022년 10월 두 번째 날

또 이렇게 인연을 엮었습니다 。。。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

사흘간의 황금연휴

단양으로의 가족여행 계획했다가

 

 

 

 

 

돌발상황

 

할아버지께서 갑작스레 입원하셔서

친구가족이 대신 오셨는데

 

 

 

 

 

돌담 아래 가마솥 보신 어머니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그 설렘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

 

 

 

 

 

사흘 전 취소로 당황했다가

어떻게든 새 손님 연결해주려는

젊은여인의 마음이 예쁘게 다가왔고

 

 

 

 

 

우여곡절로 모시게 된 손님이라

조금 더 신경이 쓰였으나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안다고 했던가요!

 

 

 

 

 

가마솥 두 개에 불 지펴

닭백숙과 가마솥밥 하면서

엄마들의 수다가 이어졌습니다 。。。

 

 

 

 

 

어린시절 보고자란 가마솥

추억속에 잠든 가마솥

그걸 보는 것만으로 그냥

설레고 좋은 중년 여인

가마솥밥을 해보고 싶다십니다 。。。

 

 

 

 

 

해보고 해보고 또 해봐도

아직 자신없는 가마솥밥이지만

 

옆에 있는 가마솥에서 닭백숙이 끓는데

걱정할 필요있나요?

 

요리경연대회 나갈 것도 아닌데 ~~~

 

 

 

 

 

옛날엔 이렇게 했던 거 같아요!

 

불을 잠깐 뺐다가 넣을까요?

 

고민하고 망설이고 。。。

 

 

 

 

 

100% 완벽하진 않았지만

이렇게 누룽지까지 긁었으니

이정도면 충분한 걸로 *^^*

 

 

 

 

 

 

사랑 행복 추억이 있는 곳에서

1박

 

또 한 날 따스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

 

머무신 손님도 모신 주인도

만족스런 하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