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안내/다녀가신 분들

[단양여행] 가을여행은 사행추에서

사행추 한옥 2022. 11. 7. 16:48

 

 

 

2022년 10월 29일 토요일

사오십대 세 팀 부부손님을

안채에 모셨습니다 。。。

 

 

 

 

 

 

방이 세 개면 좋겠는데

거실에서 자도 되나요?

 

그래도 되긴 하는데

방을 꼭 부부끼리 쓰셔야하나요?

 

남자분끼리 여자분끼리

그렇게 주무시는 손님도 계시는데 ~

 

아~ 그래도 괜찮아요!

 

 

시월 초순경 이렇게 안채 예약을 하고 。。。

 

 

 

 

 

단양 관광 후 저녁식사까지 하시고

늦은 시간 입실

이튿날도 아침 일찍이 퇴실하셔서

늦은 시간까지 기다린 것 외에

딱히 해드린 게 없던 손님이었습니다 。。。

 

대부분 한옥을 즐기러 오시는 손님이어서

이처럼 스치듯 지나는 손님은

무언가 허전하고 아쉬움이 남는데

 

자그마한 오일병을 두고 가셔서 연락드렸더니

조만간 다시 오시겠다며 보관해 달라십니다 。。。

 

 

잠만 주무시고 가시는 손님인지라

우리집을 금세 잊으실까 싶어

방명록을 드렸는데

 

어쩜 이리 빼곡하게 남겨주셨는지 ~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

 

 

 

 

 

단풍 절정이었던 10월 마지막 주말

단양에서의 하룻밤 쉼이

좋은 추억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여유로운 날 한옥에서

다시 뵐 날을 기다리며

스치듯 지난 인연을 기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