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부활절] 배론성지

사행추 한옥 2023. 4. 11. 05:48

 

 

 

2023410일 월요일

배론성지에 다녀왔습니다 。。。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미사를 빼먹어도 딱 좋은

핑계가 있었는데

이어

그럴싸한 핑곗거리 찾지 못한 채

미사 보러 가는 게

점점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

 

9일 일요일 아침

인터넷에 기사가 나와

찾아보니 부활절이랍니다 。。。

 

초 봉헌이라도 하고 올까?

생각은 미쳤으나

 

이틀 머물고 가시는 손님 배웅하고

청소해놓고

제천까지 다녀오려면 하루가 바쁩니다 。。。

 

♡♡♡ ♡♡♡ ♡♡♡

 

이튿날 잠시 짬을 내

배론성지를 찾았습니다 。。。

 

아주 오래전

삼십 년 하고 또 몇 년 전

미사 빼 먹지 않고 살길 원하신다면

잘 살게 해달라고 당당히 드렸던 기도를

또 까맣게 잊고 오늘을 사는데

 

이제

새로운 핑계를 찾아야 할까?

형편에 맞는 미사 시간을 찾아야 할까?

 

 

 

 

 

하느님!

그래도 올해는 매해 바뀌는

부활절 날짜 찾는 법을 알았습니다.

춘분 이후 보름달 뜨고 맞는

첫 번째 일요일이 부활절이란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