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3일 토요일
사행추한옥이야기
언제나 손님을
한 팀씩 모시다 보니
주말엔 종종
원하는 날 예약이
안 될 때가 있습니다 。。。
그 이유로 넉 달 전에 예약한
서윤공주의 가족을
오랜 기다림 끝에 모셨습니다 。。。
독채에 손님을 모실 때는
집을 내어드리고 나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지 않은데
날이 좋아서
가을햇살이 좋아서
가마솥에서 닭이 익어가는 동안
두런두런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와 엄마는 물론
이모 삼촌의 사랑까지
듬뿍 받고 자라는 서윤 공주
표정이 참 밝고 예쁩니다 。。。
민박집 할아버지가 준 손팽이에
그림도 그리고
감사하다는 편지도 쓰고
좋았는데, 모기는 왜 하필
서윤공주만 물었는지 。。。
공주님이 남겨준 방명록 덕에
할아버지부터 삼촌까지 모든
가족의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
오래 기억하고 찾아주신 덕분에
고운 인연 엮었습니다!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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