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여행] 중년부부의 쉼

 

 

 

2024년

3월 4일부터 6일까지

중년부부의 봄나들이

 

시간적 여유가 조금 길어도 좋았을 텐데

아쉽게도 이삼일 뿐이라서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곳 찾다가

옆 동네 마실가듯 다녀온

 

중년부부의 영월이야기 풀어봅니다 。。。

 

 

 

 

 

영월은

지명에 있는 세 개의 동그라미로

동글동글 다가왔더랬는데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 덕분에 둥굴둥굴

여유 한아름 선물받아 온 느낌입니다 。。。

 

 

 

 

 

이박삼일 여행계획 후

제일 먼저 숙소 찾아 예약해 놓고는

 

입실 전날

확인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가기 전부터 마음이 좋았습니다 。。。

 

 

 

 

머무는 동안

작은 불편이 없지 않았으나

친절한 응대와 대처가 좋았고

 

퇴실 이튿날

안부를 묻는 메시지를 주셔서

작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

 

 

 

 

 

이박삼일 머문 숙소는

호텔 어라연

 

영월읍 은행나무4길 20-3

영월읍 하송리 180-12

033 375 8880

 

http://hotelorayeon.jalib.site/

영월 호텔 어라연

 

 

 

부슬부슬

봄비님 오락가락하시는 월요일

 

박물관부터 둘러보자 했는데

 

 

 

 

월요일 휴관이 많아

가는 곳마다 헛걸음하고

 

미리 검색해 둔 맛집 찾아갔는데

 

개인사정으로 휴무합니다!

 

라는 안내문이 덩그러니 붙어있습니다 。。。

 

 

 

 

 

원짬뽕

일정에 없던 메뉴이기는 하나

 

날씨랑 어울릴 듯싶어 들어갔는데

 

고맙게도 소개해도 좋을 만큼

마음에 들었습니다 。。。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곳곳에 붙어있는 안내문에

마음이 끌리기도 했지만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음에도

손님이 이어지는 걸 보면서

 

현지인이 즐긴다는 맛집이

이런거구나 싶었습니다 *^^*

 

 

 

 

 

현지인이 인정했을 듯한 맛집

원짬뽕

 

영월읍 하송로 93

영월읍 하송리 171-3

033 374 7733

 

휴무 : 매주 일요일

 

 

 

 

 

숙소와 가까웠던 서부시장

 

메밀전병과 닭강정이 유명하다는 건

알았으나

 

낮에 관광지를 다니다 보니

이른 아침과 저녁 시간에

잠시 둘러본 데다

 

주말 지난

월요일 방문이다 보니

생각보다 조용했고

 

조용한 중에 곳곳에 붙은 안내문을

한참 동안 바라봤습니다 。。。

 

 

 

 

 

밥 한끼 차려주는

삼촌과 이모가 되어주겠다는

 

선한영향력가게

 

눈치보지 말고

먹고 싶은 거 얘기하고

매일 와서 미소 한 번 보여달라는

 

어른들의 마음 덕에

영월의 꿈나무들이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지 않을까!

 

그러하기를 응원하는

마음 한 조각 더해봅니다 。。。

 

 

 

 

 

닭강정과 메밀전병이 유명한

서부시장

 

영월읍 서부시장길 13

영월읍 하송리 5-1

 

시장 주차장이 따로 있어 좋을 듯합니다!

 

 

 

 

 

단양에서 영월까지 41.5km

 

옆 동네 마실가듯 사부작사부작

가벼이 다녀온 여정은

편안하고 소박하고 따스했습니다 。。。

 

 

 

 

 

 

막국수가 생각나서

 

메밀전병이 생각나서

 

휘리릭 다녀오게 될 영월

 

쉼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