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여행이야기

[통영여행] 동피랑 벽화마을

사행추 한옥 2024. 1. 16. 15:50

 

 

 

2023년 3월 1일 수요일

부슬부슬 비요일

 

남해여행 마치고

창원으로 넘어가면서

잠시 들른 통영

 

 

 

 

 

수년 전에 둘러본 곳이라

결혼 35주년 여행 일정에서 뺐다가

 

아쉬움이 많아 다음 여행에는

여유로운 일정으로 꼭

재방문하기로 했습니다 。。。

 

 

 

 

 

짤막한 시간

어디를 둘러볼까 뒤적이다가

훅 눈에 들어온 동피랑

 

 

 

 

 

동피랑동쪽비랑의 합체어이고

비랑비탈통영 사투리

 

통영 시가지 동쪽의 동호동과 정량동

태평동의 경계를 이루는 산의 바위

피랑지대에서 유래한 토박이 지명이라는데

 

이건 한참 지나 사전을 찾아본 후

알게 된 사실이고

 

이전까지 난

동파랑 벽화마을로 알고 있었습니다 。。。

 

 

 

 

 

부슬부슬 비요일

 

우산을 접었다가 폈다가를

수차례 반복하면서

 

좁다란 골목과

울퉁불퉁 계단을 오르내리는 동안

 

참 많이 행복했습니다 。。。

 

 

 

 

 

행복은 우리 안에 있어, 찾지 마

 

스타벅스 보다 더 좋은 까꾸막

 

내가 당신에게 가고

당신이 나에게 오고

그래서 우리가 하나가 되고

 

요런 글 앞에서는

마음이 따스해져서 좋았고

 

 

 

 

 

길 없슴

제발 오지 마세요

 

이 글 앞에서는

 

관광객으로 인해 얼마나 피곤할까?

 

조심조심 걷기도 했고

 

 

 

 

 

괜찮아!

넌 지금 잘하고 있어!

 

빠담빠담 점빵의 응원엔

큰 힘을 얻어 든든했습니다 。。。

 

 

 

 

 

결혼 35주년 기념 여행!

 

1년이 다 되어 남기는 기록임에도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마냥 편안하고 따스합니다 *^^*

 

통영!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