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한 바퀴 돌아
다시 마주하는 봄이 환갑이라는데
언니에게 그런 날이 왔습니다 。。。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는지
믿기지 않으면서도 아이들 자라는 걸 보면
부정하기가 힙듭니다 。。。
지난가을 군 복무 마친
동생의 아들은
이모에게 받은 용돈으로 샀다며
화장품을 내밀고
언니의 딸은
직접 구운 쿠키라며
커피랑 먹으면 맛있다고 내어줍니다 。。。
부모님부터 조카들까지
누구랄 거 없이
밥상을 펴고 반찬을 나르고
숟가락을 놓고 둘러앉습니다 。。。
밥상을 무르고
한쪽에선 설거지를 하고
아이들은 한 방에 모여
어른들이 맞출 문제를 내고
나름대로의 규칙을 정합니다 。。。
심판을 정하고
영상을 찍고
까르르, 까르르 깔깔
배꼽 빠지도록
신나게, 신명나게 웃습니다 。。。
영상 정리하면서
다음에는 더 많은 영상을
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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