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며느리일기] 초록이 짙어지는 계절

사행추 한옥 2026. 6. 1. 15:43

 

 

2026년 6월 1일 월요일

 

초록이 짙어지는 계절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유월

 

서울 갔다 내려오는 길에 들른

풍수원성당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 。 。

 

 

시아버님 기일이

며칠 앞으로 다가와서

 

산소에 잠시 들렀다가

 

풍수원성당에 가서

형형색색 초를 꺼내 불을 밝혔습니다 。 。 。

 

 

 

 

 

먼 길 가신 시아버님

배웅한지 서른다섯 해가 지나고

(1911년 시아버지와 1966년 며느리)

손주며느리로 오해 받던

며느리도 반백이 되었습니다 。 。 。

 

 

 

 

 

80년 여행 끝자락 3년

짧은 시간 함께한 며느리

잊지 않으셨지요???

 

아버님을 많이 닮은 남편과

남편을 빼닮은 제 아들과

잘 지내고 있습니다 *^^*

 

가끔

하늘 올려다보며

아버님 생각하는 것처럼

 

아버님도 가끔

내려다보며 미소 짓고 계시지요?

 

 

느린 우체통 앞에서

소곤소곤 속삭인 며느리 마음

시아버님께 잘 전해졌을거라 생각합니다 。 。 。

 

 

 

 

풍수원성당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서원면 경강로유현1길 30
사행추한옥 충북 단양군 가곡면 대대한옥길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