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30일 ~ 31일... 인준 왕자님이 다녀가셨습니다...
6세 소년 최인준 군 *^^*
여섯 살 답게 배꼽 인사를 예쁘게 합니다...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인사하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인준이 부모님이 아궁이에 불 때는 걸 보여주고 싶다셔서
가마솥 아궁이에 불을 지폈습니다...
부지깽이도 만져보고 부채질도 해보고 한동안 신이 났습니다...
그렇게 놀고 난 후... 우리집이 인준이에게 불 때는 집이 되었습니다 ...
불 때는 집 *^^*
잠자리를 잡겠다고 뛰어다니는 아이...
잔디밭에 죽은 벌레가 있다고 쪼그리고 앉아 한참을 쳐다보는 아이...
텃밭의 토마토를 직접 따서 먹어보고...
이것저것 재잘재잘 물어가며 뒤 뜰까지 한 바퀴 돌아오더니
굴뚝이 있다고 말하는 여섯 살 아이 인준이...
모든 것이 새로운 한옥에서의 하루가 여섯 살 아이에게는 어땠을지 ~~~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지 사뭇 궁금해 집니다...
한옥에서의 하룻밤을 보내며 새로운 경험하고 가는 인준이에게
아줌마가 보고 싶을 거 같다는 말에 또 놀러오겠다고 했으니
언젠가 훌쩍 자란 인준이를 다시 볼 수 있겠지요 *^^*
선물로 주고 간 방명록을
(아궁이 놀이가 재미있었다는 글과 함께 구름과 산과 가마솥 아궁이 그림까지)
인준이와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준이의 뒷모습을 보며
큰 사랑 안에서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라는 인사를 건넸습니다...
'민박 안내 > 다녀가신 분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멋진 청년들 (0) | 2015.08.09 |
---|---|
사흘밤을 보내고 간 공주님들 (0) | 2015.08.04 |
사행추 한옥 독채에서 여름 휴가를 ... (0) | 2015.07.27 |
사행추 한옥에서의 Healing (0) | 2015.06.02 |
가족 여행의 추억을 찾아주고 가신 손님 (0) | 2015.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