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면서 추석인 2015년 한가위 명절
지난 설까지는 서울에서 명절을 보냈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이제는 명절도 단양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미사 역시 단양 성당에서 합동 미사 봉헌을 했습니다...
평소 주일 미사때도 명일동 성당과 사뭇 다르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추석 합동 미사도 조금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약간의 어색함 속에서 사뭇 다른 분위기의 미사 봉헌을 하면서...
머잖아 이 분위기에도 익숙해지겠지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그렇게 미사를 드리고 나와 반가운 분들을 뵈었습니다...
로사리아언니 부부와 세실리아언니 부부...
뜻밖의 만남에도 반가웠는데 세실리아언니의 즉석 초대로 모두 함께 가서
맛있는 점심밥까지 먹고 왔습니다...
무늬만 카톨릭신자인 우리 부부곁에 이 분들이 계셔서 참 든든합니다...
사회성이 부족해서 사람들과의 어울림이 쉽지않은데
지날수록... 만남이 거듭될수록... 편하고 좋은분들...
단양에서 보낸 첫번째 추석 명절을 좋은 분들과 함께 했습니다...
이 분들 덕분에 단양에서의 생활이 더 행복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