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6일 현충일 오전에 영춘면 왕자님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똥 도둑질"과 "꽃은 왜 필까?" 두 권의 책과
막내를 위한 유아용 도서 두 권도 함께 가져갔습니다...
책을 모두 읽은 후... 밖으로 나갔습니다...
집 부근의 꽃을 찾아 관찰해 보기로~~~
대추나무 감나무 옥수수 호박 가지 대파씨까지...
집 안팎을 돌며 왕자님들은 신이 났습니다...
열심히 따라다니며 이야기들어주고...
암술 수술 꽃받침 등등 ...
책에서 읽은 내용들을 찾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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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만났을 때 누룽지를 모른다고 했던 아이들...
어떻게 누룽지를 구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지인께서 누룽지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아이들에게 누룽지를 주면서...
'선생님 친구가 누룽지 모르는 너희들 위해서 만들어주셨어.'
라고 했더니...
'헐!' 하며 웃습니다...
누룽지의 냄새를 물었더니 팝콘 냄새가 난다고...
남편은 누룽지가 고소하니 맛나다는데...
아이들은 한 조각 먹고 더 줄까 물었더니...
'이젠 괜찮아요.' 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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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하순 블로그에 남긴
'영춘면 - 스물다섯 번째 방문' 글을 읽고
많은 분들이 전화로 댓글로 문자로... 관심을 주셨습니다...
재미있는 동화책 제목도 알려주시고...
아이들 책 필요하면 보내주겠다는 분도 계시고...
누룽지 만들어주겠다는 분도 계시고...
아이들 만나는 일을 함께 하고 싶다는 연락도 받았고...
뜻밖의 큰 관심에 즐겁기도 했고...
또 한 편으로는
그런 마음들도 잘 전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행복은 마음 안에 있는 거라고...
가진 것을 나눔으로써 얻어지는 행복의 맛이 크다기에...
오래오래 행복하고 싶어서...
동화책읽기 자원활동가로 활동 중입니다...
우리 부부가 느끼는 행복을 또 누군가와 나누고 싶은 마음에...
소소한 일상을 블로그에 담아가고 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기록하는 일상을 예쁘게 봐주시고...
손 내밀 때 잡아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기쁘고 즐겁습니다...
영춘면 왕자님들과 다래동산 친구들에게...
귀한 마음 잘 전달하겠습니다...
3년 쯤 후에는...
더 많은 시간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며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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