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우리 부부가 사는 법 ♡♡♡ 부부 사랑

사행추 한옥 2016. 10. 18. 10:12

 

 

 

 

 

 

오늘 아침 생각지도 않은 일로 크게 웃었습니다...

한참을 깔깔 웃다가 재미나서 담아봅니다...

훗날 추억을 들춰보아도 좋을 거 같아서 *^^*

 

보통 다섯 시 정도에 일어나서 컴퓨터를 켭니다...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블로그랑 페이스북을 봅니다...

남편은 여섯 시 즈음 일어나는데...

일어나면 잘잤냐 물으며 입맞춤을 합니다...

이게 평범한 일상입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엔 ~~~

입맞춤 이상 내게 다가옵니다...

???????

그러더니 책상 밑에서 슬리퍼를 찾아 신습니다...

요즘 바닥이 좀 차다싶어 실내화를 꺼내놓았더니...

엊저녁 컴퓨터로 바둑두면서 벗어놓은 거 찾는 중이었다는...

 

나 혼자서 빵 터졌습니다...

큰소리로 깔깔 웃었더니 왜 웃냐고 묻는 남편...

내 말을 듣고나더니...

해줄게 해줄게 오늘은 두 번 해줄게 ~~~

마주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새벽부터 깔깔 웃고 시작한 하루를...

기록으로 남겨두려고 사진첩을 뒤적이다가...

과거로의 여행으로 또 한 번 따스한 마음을 느껴봅니다...

옛 사진을 보고 젊다...  예쁘다...

그러는 것처럼...

지금의 모습도...  또 한참 지나고나면...

젊다...  예쁘다...  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

가장 젊은 오늘의 모습을 부담없이 담아둡니다...

알콩달콩 우리 부부가 사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