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고 사랑스러운 네 살 왕자님 *^^*
2016년 11월에 인연을 맺게 된 아가입니다...
만나면 배꼽인사를 하고...
헤어질때면 랜턴을 들고 나와 어두운 밤길
불을 밝혀주는 왕자님...
가끔 인사하라는 할머니 말씀에...
다리가 아파 일어나지 못한다고 엄살을 피우기도 하고...
랜턴 들고나왔다가 춥다고 금세 들어가기도 하지만 *^^*
요즘 우리부부에게 웃음을 주는...
마음 따뜻하게 해주는 고마운 왕자님입니다...
보름쯤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가정입니다...
다문화가정의 아기인데 말이 조금 늦된것 같다고...
동화책 읽어 줄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싶기도 했지만...
집에서 가까운 거리이니...
퇴근 후 운동삼아 걸어서 잠깐 다녀와도 될 것 같아서...
일단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두 주가 지났습니다...
밝고 씩씩하고 붙임성 좋은 왕자님과
어떤 놀이를 할까??? 어떤 그림책을 볼까???
블럭놀이도 하고...
손과 발의 모양을 그려서 오려보기도 하고...
일상에서 아기와 즐길 놀이를 찾아봅니다...
인연이라는 건... 참 신기합니다...
도움이 필요하다고 해서...
우리 부부가 어렵지않게 할 수 있는 일인 거 같아서...
그러마 했는데...
아가에게서 받는 선물이 참으로 큽니다...
새로운 인연을 통해...
살아가는 방법을 또 하나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 모두 함께 행복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애 첫 기부 ♥♡♥ 산타왕자 (0) | 2016.12.18 |
---|---|
동요를 부르게 하는 귀염둥이 왕자님... (0) | 2016.12.13 |
왕자님과 그림책을 *^^* (0) | 2016.11.15 |
영춘면 - 서른 번째 방문 (0) | 2016.09.25 |
영춘면 - 스물아홉 번째 방문 (0) | 2016.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