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모두 함께 행복하기

사랑스런 왕자님 *^^*

사행추 한옥 2016. 11. 25. 11:08

 

 

 

 

 

 

 

 

 

 

 

 

 

 

예쁘고 사랑스러운 네 살 왕자님 *^^*

2016년 11월에 인연을 맺게 된 아가입니다...

 

만나면 배꼽인사를 하고...

헤어질때면 랜턴을 들고 나와 어두운 밤길

불을 밝혀주는 왕자님...

 

가끔 인사하라는 할머니 말씀에...

다리가 아파 일어나지 못한다고 엄살을 피우기도 하고...

랜턴 들고나왔다가 춥다고 금세 들어가기도 하지만 *^^*

 

요즘 우리부부에게 웃음을 주는...

마음 따뜻하게 해주는 고마운 왕자님입니다...

 

 

보름쯤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가정입니다...

다문화가정의 아기인데 말이 조금 늦된것 같다고...

동화책 읽어 줄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싶기도 했지만...

집에서 가까운 거리이니...

퇴근 후 운동삼아 걸어서 잠깐 다녀와도 될 것 같아서...

일단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두 주가 지났습니다...

밝고 씩씩하고 붙임성 좋은 왕자님과

어떤 놀이를 할까???  어떤 그림책을 볼까???

블럭놀이도 하고... 

손과 발의 모양을 그려서 오려보기도 하고...

일상에서 아기와 즐길 놀이를 찾아봅니다...

 

 

인연이라는 건...  참 신기합니다...

도움이 필요하다고 해서... 

우리 부부가 어렵지않게 할 수 있는 일인 거 같아서...

그러마 했는데...

아가에게서 받는 선물이 참으로 큽니다...

 

새로운 인연을 통해...

살아가는 방법을 또 하나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