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동네

새봄같은 겨울날

사행추 한옥 2016. 12. 22. 17:15

 

 

 

 

 

 

 

 

 

 

요즘은 겨울비가 참 자주 내립니다...

겨울비도 단양이 참 좋은가 봅니다 *^^*

간밤에 잠결에도 빗소리를 듣긴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마을앞 하일천이 한여름처럼 흘러갑니다...

 

여름날...  갑자기 소나기가 퍼부은 후 처럼 그렇게...

여름날 유원지에서 듣던 계곡 물소리같이 우렁차게...

날씨는 또 봄날처럼 포근합니다...

꽃샘추위가 숨어있기도 하지만...

새봄이 금세 올 것 같은 3월의 어느날 처럼 그렇게...

하루 종일 비를 예보하느라...

밤새 내리고도 하늘은 잿빛입니다...


오늘을 담기에 표현이 부족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포근하고 촉촉한 오늘을 부족함없이 담고 싶은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내일은 어떤 색의 하늘을 보여주려는지...

살짝 궁금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