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들어본 뚱딴지장아찌 성공해서 기분좋은 날 *^^*
이십여 가구 옹기종기 모여사는 한옥마을...
지난주 이웃언니가 뚱딴지 수확했다며 주셨습니다...
먹어보고 괜찮으면 조금 더 주시겠다고...
깨끗하게 씻어서 햇볕에 말렸더니...
아삭한 식감과 구수한 맛이 과자처럼 맛납니다...
먹어보고 괜찮으면 조금 더 주시겠다는 말이 생각나...
쬐금 더 얻어왔습니다...
장아찌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에 *^^*
표고버섯 장아찌 레시피대로 만들었는데...
맛에... 맛에 반했습니다...
고기 구워먹을 때 함께 먹으면 좋을 듯싶습니다...
솔직히 뚱딴지장아찌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한 번 만들어봤는데...
만든 후에 인터넷 찾아보니 나만 모르고 있었나봅니다...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고...
삼겹살 구워 함께 먹으니 좋다는 부설명까지...
친절하고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내맘대로 만들었지만 맛있는 뚱딴지장아찌에...
☆ 사행추한옥표 뚱딴지장아찌 ☆ 라는
이름을 붙여줘도 좋을만큼 성공적인 맛이었습니다...
내가 만드는 조리법에는 특별한 레시피가 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정리해봅니다...
♤ 뚱딴지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뚱딴지 껍질에 영양분이 더 많답니다.)
♤ 깨끗하게 씻은 뚱딴지를 두툼하게 썰어줍니다...
(첫번째 사진은 얇게 썰어 과자로 먹은 것이고...
두툼하게 썰어말린 사진을 담지 못했습니다.)
♤ 소쿠리에 담아 햇볕에 이틀 정도 말렸습니다...
(수분이 많을 것 같아 그냥 내 맘대로,)
♤ 물 간장 다시마 양파껍질 사과껍질 마늘 고추 고추청
매실청을 넣고 끓여줍니다...
(채수를 따로내지않고 얼렁뚱땅 방식으로)
♤ 한 김 식힌 후에 뚱딴지를 담은 보관용기에 부어줍니다...
♤ 다음날 뚱딴지를 건져내고 한 번 더 팔팔 끓인 후
한 김 식혀 다시 부어줍니다...
♠ 표고버섯장아찌는 한 번 끓여붓고 먹었는데...
뚱딴지는 간이 덜 밴 듯해서 다시 한 번 끓여부었습니다...
♠ 간을 약하게 해서 두번째 끓여부은 후 바로 냉장보관...
♠ 뚱딴지에 비해 준비한 국물이 많아 걱정했는데...
햇볕에 말린 탓인지 넉넉하게 준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새로운 시도였지만 성공적인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우리네 삶에 정답이 없듯이...
레시피에도 정답은 없습니다...
TIP : 사행추한옥표 레시피의 특수비법...
만드는 사람의 정성 듬뿍...
함께 먹는 이에 대한 사랑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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