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집 이야기

겨울날 한옥에서의 쉼

사행추 한옥 2018. 12. 17. 06:12



유명관광지로의 여행도 좋지만







편안한 쉼을 위한 여행도 좋습니다...







특별한 일정없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히 나를 돌아보는 시간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뜨끈한 온돌방에서 뒹굴뒹굴






책도 보고 TV도 보고






시골집 처마밑에 달린 고드름 보며

어린날 함께 했던 동무 생각도 잠깐 해보고






이웃집 마실가듯

마을 한바퀴 돌아와서






아궁이 잔불에 고구마도 구워먹고






신김치 송송 썰어 부침개 부쳐

단양 막걸리 한 잔 곁들여도 좋고






그냥 그렇게

몸과 맘을 위한 온전한 쉼이 되는 여행






하루이틀 허락된 여유로운 날







무심한 듯 보내는 여행도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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