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생선 도치
도치라는 생선
생김에 놀라고 뱃속 가득한 알에 놀라고
시원한 맛에 반했습니다
생김은 복어와 비슷하고
맛은 아귀의
살짝 가벼운 맛이라 표현해도 좋을 듯
하룻밤 머문 손님이
큼지막한 도치 한 마리 주셔서 인터넷을 찾았습니다
뜨거운 물 샤워시키 듯 뿌려주고
배 갈라 알집 꺼내 얇은 막 제거하며 씻어주고
익은 김치 볶다가 멸치육수 넣어 끓여주기
처음 본 생선인지라
삼십 년 전
요리책 펼쳐놓고 음식 만들 때처럼
인터넷에서 알려주는 대로 조심조심
정성 담아 따라했더니
와우!!! 일품요리가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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