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부의 추억여행
네 번째 추억놀이는 태종대에서
3박4일
신혼여행 장소로 한창 유행이던 제주 대신
7일 동안
승용차로 한 바퀴 돌았던 우리
누군가는 신혼여행을
근사하게 보냈다는 말도 하지만
제주도를 안 간게 아니라 못 간거였기에
신혼여행에 대한 아쉬움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아쉬움이 특별한 매력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곳곳에 숨겨놓고 온 추억이
설렘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설렘이 숨어있는 특별한 장소
태종대에서
1월 21일 월요일 해맞이
일요일 오후
일출을 보기 위해 거제도에서 태종대로
태종대 부근 숙소를 정해놓고
일출시간에 맞춰 하루를 시작합니다
어둠이 채 걷히기 전
영도대교를 향해 걸으며
오래전 그때를 추억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담습니다
신혼여행 중의 달달함 뒤에
고단한 날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그때는 몰랐다고
알았다면!!! 알았더라면!!!
그래도 고단한 그 길을 함께 걷자고 했을까???
쉬이 대답할 수는 없지만
그 길을
묵묵히 걷다보니 가끔은 꽃길도 보이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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