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경주 불국사

사행추 한옥 2019. 2. 12. 06:23


2019년 새해 첫 달

우리부부의 힐링여행 여섯 번째 이야기






31년 전

서른한 살 그리고 스물세 살






각자의 나이로 부부나이를 만들어

새롭게 시작하자던 엉뚱한 남편의 제안






(31+23)÷2=27

∴ 부부나이 27세






부부의 합산 나이였던 54






어느새 그 숫자와 올 한해 함께 합니다

나 혼자서 。。。






힐링여행 중

오래전 추억을 더듬어보았습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던 경주






신혼부부를 맞아주었던 싱그런 봄날

그때의 분위기를 찾아볼 수는 없었지만






오래전 추억 꺼내보고

새로운 추억 담아 둘

중년부부의 추억여행 장소로는 충분했습니다






오래전 그때

의식적이지만 서툰 배려가 있었다면






지금은

습관적인 배려가 있지 않을까???






금혼식 즈음 다시 찾게 된다면

다녀간 지금을 떠올리며 말하지 않을까!!!

그때는 젊었다고 。。。






먼 훗 날 다시 찾아볼 흔적 하나

살포시 남겨두고 왔습니다


경주 불국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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