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부부로 산다는 거 。。。

사행추 한옥 2019. 5. 7. 06:00


보름 전 쯤

순간 부주의로 손가락 끝을 베이고






이십여일 정도 물 닿으면 안좋다해서

붕대로 감고 생활했습니다...







컴퓨터 업무를 봐야해서

손 다치면 안되는데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왼쪽엄지라서 불편이 적었다는 거






반면

아침마다

머리 감겨주고 씻겨주는 남편






남편 도움을 받으며

범사에 감사를 떠올립니다...






젖지않도록 조심조심

남편이

씻겨주는 동안 생각하나가 찾아옵니다...






어느날 갑자기 아이가 된 남편

그 남편을 십수년 보살피는 아내






남편 보살피는 일이 힘들지 않느냐는 물음에

만일 사고가 남편 아닌 본인에게 찾아왔더라면

본인은 더 극진한 남편의 보살핌을 받았을 거라며

늘 부족한 아내라 미안할 때가 많다는 부인






오래전 방송에서 보았던

부부모습을 떠올리며 공감합니다...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다가

훗날 추억을 이야기하며 끝까지 함께 하자

부부의 약속을 다시금 꺼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픈만큼 성숙하는 거라고 했던가요!!!

우리의 사랑이 조금 더 성숙되었기를 。。。

가정의 달 5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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