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에 몇 번쯤
특별한 날 미사 드리러 가기도 하지만
그냥 편안한 맘으로
나들이 겸 들리는 풍수원성당
기도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걷다 보면 묘하게
마음이 편안해지고
무언가 정리되는 느낌이 든다 。。。
그리고 또 좋은 곳
풍수원성당 교우 농산물 판매장
성당 주차장 한편을 지키는
무인판매장
길게 늘어선 판매대
매대마다 내놓은 상품이 다르고
주인이 다른 듯
"이곳 물건값은 이 통에 넣어주세요"
타이핑의 깔끔한 메모도 있고
한껏 멋이 담긴 매직글씨도 있고
잔잔함으로 마음 끄는 메모도 보이고!
내놓은 상품 하나하나에
정확한 중량 표기는 없으나
자주 접하지 않는 상품에는
나름의 설명이 있고
이름과 세례명 옆에 전화번호가 있다 。。。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이 없어
아쉽기도 하지만
코로나_19로 대면이 부담스런 요즘은
또 그런대로 괜찮지않을까 싶다 。。。
지난주 시어머님 기일에 들러
고추부각 사면서 아! 잔돈 있나?
현금부터 꺼내봤다는 ~~~
매대마다 개별계산하는 무인판매이다 보니
현금 아닌 카드 한 장 들고다니는
현대인들에게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잔돈 두둑히 준비해간다면
무인판매의 매력도 좋을 듯싶습니다 。。。
택배 및 구입문의
빛바랜 플랭카드를 뒤늦게 보고
사진 한 장 더 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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