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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돈은 절대 무서운 거!
나의 경제관념은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
결혼 8년차였던 1995년 내집마련
경기도 하남시 32평 아파트 입주
분양가 9천만원 미만
주택은행
청양저축 가입해서 당첨되었고
일부 대출 받아 내집으로의 입주
비슷한 또래의 부모와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비슷비슷 살았던 거 같다 。。。
지금은 외출중입니다~
말하는 유무선전화기가 있었고
어항이 있었고
아이들방에 침대가 있었고!
꿈에 그리던 아파트 분양받고
중도금 마련하느라 많이 힘들었지만
그때의 설렘은 평생 잊지못할 듯싶다!
중도금이랑 잔금 마련하느라 전전긍긍
한참 지났지만 지금이라도
세상물정 모르고 살던 어린 나를
토닥토닥 칭찬해주고 싶다 。。。
난 힘들고 버거운 일이 생겼을 때
이 시기가 지나면~~~
즐거운 상상을 하는데 그때도 그랬었나 보다!
아파트 중도금이랑 잔금 치루고
입주 후엔 평생 저금하지 않고 살리라~~~
그땐 집 한 채 있으면
더 이상 부러울 게 없을거라 생각했었다!
진。짜。루。
그래서 그때 크게
사치도 한 번 부려봤다 。。。
잠실 선상뷔페 예약 후
짜잔! 남편한테 데이트 신청!
세상에 이런것도 있구나~~~
잠실 선상뷔페에서의 고급진 데이트
그 날 스스로 깨달은 하나!
돈이 있어야 이런 호사도 누릴 수 있을 텐데~
이내 생각을 고쳐먹었다!
집이 있어도 저금은 하는 걸로 ^^
PS : 선상뷔페를 어떻게 찾았는지 모르지만
깜짝 선물받은 남편 역시 무진장 감동 받았었다는 *^^*
표정변화가 크지 않은 남편에게서
지금껏 딱 두 번
세상 다 가진듯한 표정을 보았는데
이 날이 두번째 날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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