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중년부부의 어떤 날

사행추 한옥 2021. 1. 16. 13:22

 

 

 

힘듦을 느낄새도 없이

묵묵히 걸었던 거 같은데

한참을 걷다 고개들어보니

 

 

 

 

 

멀게만 느껴졌던 평지에

우리가 서 있습니다 。。。

 

 

 

 

 

밀어주고 당겨주며 함께 걷다가

평지에 올라 마주보고 서서

지난날을 돌아봅니다!

 

 

 

 

 

미련스럽게 융통성없이

앞만 보고 걸어온 날들이

조금 답답도 하지만

어쩌면 그래서 이만큼이나마

온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

 

 

 

 

 

바삐바삐 살다가 휴우~~

숨고르기 하며 바라보니

파릇파릇했던 모습 오간데 없고

 

 

 

 

 

세월속에 웃음이랑 눈물이랑

희노애락 담은 훈장인 듯!

 

같은 꿈을 향해 함께 걸어줘서

늘 곁에 있어줘서

많이많이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