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
일상 잠시 접어두고
봄 마중
봄 만나러 갔습니다
아름다운 추억
훗날 꺼내보고파 담아두려고
봄 풍경 배경삼아
찰칵찰칵 사진을 찍었는데
에구머니나! 어디로 갔지?
맘에 드는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분명 환하게 웃으며 찍었는데
삶의 흔적 뒤로 숨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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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큰둥하고 있으니
'생각'이 말을 걸어옵니다
내 보기엔 충분히 이쁘구만!
오늘이 생애 가장 젊은날이란 거 몰라?
아! 그렇지
'생각'이 건넨 말을 듣고
'마음' 눈으로 보니 나쁘지 않습니다
이땐 젊었네!
머잖아 그런 날이 올 거 같아
잘못 찍힌 사진까지 불러모아 뽀샵!
이야기를 담습니다~
예순다섯 쉰일곱 어느 봄날
우리 생애 가장 젊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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