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중년부부] 오늘! 내 생애 가장 젊은날

사행추 한옥 2022. 4. 1. 15:57

 

 

 

일탈

일상 잠시 접어두고

 

 

 

 

 

봄 마중

봄 만나러 갔습니다

 

 

 

 

 

아름다운 추억

훗날 꺼내보고파 담아두려고

 

 

 

 

 

봄 풍경 배경삼아

찰칵찰칵 사진을 찍었는데

 

 

 

 

 

에구머니나! 어디로 갔지?

맘에 드는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분명 환하게 웃으며 찍었는데

삶의 흔적 뒤로 숨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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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큰둥하고 있으니

'생각'이 말을 걸어옵니다

 

 

 

 

 

 

내 보기엔 충분히 이쁘구만!

오늘이 생애 가장 젊은날이란 거 몰라?

 

 

 

 

 

아! 그렇지

'생각'이 건넨 말을 듣고

'마음' 눈으로 보니 나쁘지 않습니다

 

 

 

 

 

이땐 젊었네!

머잖아 그런 날이 올 거 같아

잘못 찍힌 사진까지 불러모아 뽀샵!

 

 

 

 

 

이야기를 담습니다~

 

예순다섯 쉰일곱 어느 봄날

우리 생애 가장 젊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