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가족이야기] 한평생 살아낸다는 거

사행추 한옥 2022. 5. 26. 14:22

 

 

 

누구나 나름 열심히 사는거겠지!

한평생 열심히 살아내고

아름다운 노후를 맞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

 

나이들면 왜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고

서운한 마음이 많아질까 。。。

 

힘들고 고단한 삶

열심히 살아낸 모든 어르신들께

훈장 하나씩 달아드려도 좋을 거 같은데 。。。

 

이 세상 여행 끝내고

다음여행지에 들어서면 토닥토닥

그때에 수고를 알아줄까???

 

 

 

 

 

 

지난 금요일 시아버님 기일

며칠 지나 산소에 갔다가

고모님 댁에 들렀더니

 

90이 넘으신 고모님

오래전 이야기 보따리 풀어놓으신다 。。。

 

 

 

 

 

 

왜 그래야하는지?

지금도 이유를 모르지만

돌아가시기 전에 큰아들 곁으로 가셔야한대서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

아버님을 큰형님댁에 모셔다드렸는데

매일저녁 고모님이 어머님 친구해드릴 겸

긴밤을 함께 보내셨다며

30년도 더 지난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

 

 

 

 

 

 

요양보호사의 도움으로 지내시는 고모님께

시부모님의 생전 이야기를

몇 번 쯤 더 들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계시는 동안 평안하셨으면

그러셨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