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 들으며 잠 깬 아침
으앙으아앙~
한참 울다 울음잦는 아이처럼
오는 듯 마는 듯
우산을 펼 것도 접을 것도 아닌 채로
한옥마을 한 바퀴 돌며
비요일 아침 맞이합니다 。。。
사진보니 마을 앞 계곡 있는 거 같은데
물놀이 할 수 있을까요???
물의 깊이는요? 너무 차갑진 않을까요?
초여름부터 가을오는 길목까지
민박예약하는 손님들 공통질문 이어지고
장마 지나 다녀간 손님은
올해도 그러려니 근사한 물놀이용품
한아름 챙겨오기도 하는데
올해처럼 봄 가뭄 심각했던 때는
어린아이 발목까지는 찼을까 ~~~
물놀이 기대에 답하기도
한아름 챙겨운 물놀이 용품에도
괜스레 민망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두어번 비요일 지나고나면
마을앞 하일천도 멋스러워 집니다 。。。
매일 보는 소박한 시골풍경도
목욕 후 만나는 비요일엔 한층 더 근사합니다 。。。
깨끗해진 트랙터
가던 길 멈추게 합니다 ~~~
사진 한번 찍어달라고!
'우리 > 우리 동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양여행] 산책중에 마주한 가을풍경 (0) | 2022.09.08 |
---|---|
[주말힐링] 일상 속 작은 여유 (0) | 2022.05.16 |
[단양여행] 가을이 익어갑니다 (0) | 2021.10.16 |
[단양여행] 여름과 가을 사이 (0) | 2021.08.20 |
[여름이야기] 비 갠 아침 풍경 (0) | 2021.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