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일상이야기] 명품사과 속 명품우정

사행추 한옥 2022. 9. 21. 16:49

 

 

 

둥글둥글하진 못하나 모나지 않은 나

까칠하진 않으나 사회성이 부족한 나

 

그런 나에게 다가와준 괜찮은 친구가

봄내 여름내 땀과 수고로 키워낸

귀한 사과에 마음을 실어 보냈습니다 。。。

 

택배타고 사과상자에 담겨온 친구마음에

감동 고마움 행복 반가움 든든함

친구의 수고까지 만감이 교차합니다 。。。

 

SNS 통해 친구의 삶을 보다가

친구사는 집 근처로 귀촌했다면 어땠을까?

잠시 생각도 해봅니다 。。。

 

그랬다면 아마

두부 만드는 걸 배웠을 테고

다중을 어우르는 리더십보며

사회성은 쬐금 키울 수 있었을까?

뭐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지금은 마주앉아

믹스커피 한 잔 마시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힘들지만

 

이만큼 거리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조금만 더 바삐 살다보면

밤새도록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

여유로운 시간 올테니까

그때까지 순수함 간직하며 살아가자는

약속을 글로 주고 받는

지금의 소녀감성도 신선합니다 。。。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친구곁에

사과상자에 매직으로 쓱쓱

눈에 들어온 꽃송이 꺾어

바쁜중에 보내온 선물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

 

 

 

 

 

 

 

 

소녀감성 사과박사 사업가 양당골미녀

글쓰기 좋아하는 순수여인

멋진아내 세아이엄마

 

단양에서의 귀촌 9년 차

나에겐 이렇게

멋지고 든든한 친구가 있습니다 。。。

 

친구님!

바쁜 일 마무리 되면 연락주세요!

올해는 꼭 밥 한 번 같이 먹읍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