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안내/다녀가신 분들

[단양여행] 마냥 반가운 아들 손님

사행추 한옥 2023. 4. 5. 15:20

 

 

 

202341일 토요일

마냥 반가운 아들 손님

 

 

 

 

 

친구들과 가끔 여행을 간다는

아들이 한참 전 묻습니다 。。。

 

4월 첫날에 놀러와도 되느냐고!

 

 

 

 

 

귀촌해 민박을 하다보니

이럴 때 참 좋습니다。。。

 

종종 이 멀리까지 찾아와줄 때!

 

 

 

 

 

그냥 와서

얼굴 보여주는 것도 충분한데

매번 올 적마다 선물이 엄청납니다 。。。

 

 

 

 

 

이번엔 두 친구 더 합류했고

그중 한 친구는

두 아이의 아빠라는데

 

 

 

 

 

너른 마당 보는 순간

아가들 생각하는 걸 보니

역시 아빠구나 싶어 대견합니다 *^^*

 

 

 

 

 

방명록

이제 그만 내밀어도 되지만

연애편지가 좋아서 슬쩍 내밀었더니

 

 

 

 

 

친구들과의 첫여행지가 여기였다고~

 

오늘도 좋은 추억 쌓고 간다고~

 

최고의 날이었다고~

 

아가들 데리고 꼭 놀러오겠다고~

 

 

마음 한조각씩 남겨두고 갔는데

 

 

 

 

 

함박웃음 머금다가 문득

궁금증이 일었습니다 。。。

 

아들 글이 있어도 좋을 텐데

왜 매번 없지???

 

다음엔 아들에게도 부탁해야겠습니다 *^^*

 

 

 

 

 

 

살다가 가끔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을까???

싶을때도 있는데

 

 

 

 

 

성장한 아들을 볼 때면

나이 듦의 흔적을

긍정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

 

 

 

 

 

귀한 우리아들들

건강하게 성장해서 가끔 이렇게

살아가는 모습 보아도 좋겠습니다 。。。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그런 관계이기를 기도합니다 。。。

 

 

 

 

 

초등학교 2학년 때

학교 갔다 와서 말하길

 

엄마!

아무래도 내 인생은 성공인 거 같아요!

 

선생님께서 진정한 친구 세 명만 있으면

그 사람의 인생은 성공이라고 하셨는데

여덟 살에 벌써 그 이상의 친구가 있는 걸 보니

아무래도 성공한 인생 같다며

환하게 웃던 모습이 문득 떠오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