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안내/다녀가신 분들

[단양여행] 다시 찾아주신 손님

사행추 한옥 2023. 3. 14. 06:58

 

 

 

2023311일 토요일

안채에 손님을 모셨습니다 。。。

 

 

 

 

 

모든이들의 평범한 일상을

너나없이 우선 멈추게 했던

2021년 코로나_19가 한창일 때

 

 

 

 

 

한 달이라는 텀을 두고

예약했다가 일주일 후 일행의

코로나 확진으로 취소하셨던 손님

 

 

 

 

 

비슷한 연배의 손님이라

기억에 남았었는데 잊지않고

연락주셔서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

 

 

 

 

 

나의 친정처럼 딸 많은 집안의

세 자매와 동서들의 가족 모임

 

 

 

 

 

가마솥의 토종닭백숙 적당한 시기에

퍼드려야 한다는 이유로

은근슬쩍 평상에 걸터앉는 남편

 

 

 

 

 

가마솥아궁이며 다용도실이며

남편이 만들어낸 곳곳의 흔적에

연신 감탄하며 공감해주시고

 

 

 

 

 

가마솥이 있었던 고향집이야기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

함께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아궁이 불때는 온돌방

손님들마다 원하시는 게 달라

요즘같은 때 신경이 좀 더 쓰이는데

 

 

 

 

 

따끈한 방이 좋다셔서 불을 때면서

이불 생각을 못해

두꺼운 이불이 답답하셨고

 

 

 

 

 

또 다른 방은 보일러를

제대로 돌리지 않아 추우셨대서

한편 마음이 쓰이긴 했으나

 

단양에서의 하룻밤 쉼이

편안한 여행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한참 만에 연락주신 것처럼

머지않아 코로나로 뵙지 못했던

친구분도 뵐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잊지않고 연락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따뜻한 이야기 담았습니다!

몸도 마음도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壽福滿堂(수복만당)

건강하고 행복이 가득한 집

남겨주신 방명록은 이렇게 해석하면 될까요?

좋은 선물 주고가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