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4일 화요일
귀촌부부의 하루 흔적
사부작사부작
TV에서 맛집 나오면
저기 맛있겠다! 우리도 한 번 가보자
매번 되풀이하지만
그곳을 다 가봤더라면
맛집 탐방 횟수가 우리집 마당
돌멩이 수만큼 되었을 겁니다 。。。
비 오는 날은 공치는 날 ^^
하릴없이 TV 채널 돌리는데
푸짐하게 올려진 삼겹살이 보입니다 。。。
부슬부슬 비요일
빗소리와 어우러지는
무쇠팬에 삽겹살 익는 소리
상상하며 꼴깍!
일단 침 한 바가지 삼키고 나서
우리 냉동실에 삼겹살 있지?
먹자!
냉동실에서 ‘얼음’ 하고 있는
삼겹살 꺼내 놓고
텃밭 한 바퀴 돌아봅니다 。。。
영양부추 한 줌
대파 두어 뿌리
상추는 넉넉하게 ~~~
뜨겁게 달궈진 팬에
묵은지랑 마늘 한 웅큼까지!
저거 맛있겠다.
맛집 다니는 연예인 좋겠다.
TV 채널 돌려가며
침 흘리던 건 잊은 지 오래고
역시! 삼겹살이 최고야.
무쇠팬에 굽는 이 맛!
마당 없으면 어쩔뻔했어 ~~~
부슬부슬 비요일
삼겹살 먹기 좋은 날
맛있는 하루 흔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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