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져라~ 예뻐져라!
건강해져라~ 건강해져라!
사과 한 알 한 알
망에 넣어
상자로 옮길 적마다
함께 담겼을
미경이의 푸른 마음
매일 아침
망 속에 숨은 사과
한 알씩 꺼내
이리저리 돌려보며
친구 맘을 헤아려본다
괜찮은데
싱싱한데
맛있는데
그 놈의 우박
쫌만 참았다 오지
미경이 주머니로 들어갔어야 할
돈이 우정으로 둔갑해
내게로 왔다
예쁘게
건강하게
우리 오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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